반려동물/강아지 생활정보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음식

미먀뮤 2022. 5. 22. 22:52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무수히 많지만 그중에서도 강아지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건강한 음식들을 알려드릴게요. 저는 이것들을 보통 간식으로 주는데요 모두 적정량 급여하면 개껌보다 성분도 좋고 칼로리도 낮아서 아주 좋습니다. 다만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으니 처음 급여 시에는 소량만 줘보고 괜찮은지 확인 후 더 주세요.

 

 

파프리카

1. 파프리카

사람한테도 좋은 파프리카가 강아지한테도 좋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단백질과 베타카로딘 비타민 그리고 식이섬유와 칼슘까지 풍부하게 들어있어 영양학적으로 아주 좋은 채소입니다. 특히 파프리카 안에 들어있는 칼슘이 성장기 강아지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또 칼로리가 100그램당 20칼로리 정도라 다이어트를 하는 강아지에게도 매우 좋습니다. 다만 비타민c 함량이 많아서 과다 섭취 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적정량만 급여해주세요. 소형견 기준 파프리카 5분의 1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저희 강아지도 다이어트를 해야 돼서 간식 대신 파프리카를 소량 주고 있는데 살짝 단맛이 나서 그런지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단호박

2. 단호박

강아지 자연식을 만들 때 자주 쓰는 재료 중 하나인데요. 단호박에는 비타민A와 C 그리고 철분, 마그네슘, 엽산 등의 영양소가 다양하게 들어있고 섬유질이 풍부해서 소화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특히 설사를 하는 강아지에게 주면 아주 좋습니다. 저도 저희 집 강아지가 설사하면 단호박 퓨레를 만들어서 주는데 설사가 금방 멎더라고요. 그렇다고 단호박이 만병통치약은 절대 아니니 설사 증상이 지속되면 꼭 병원에 가셔야 돼요. 생으로 주면 소화시키기 힘드니 꼭 익혀서 주시고 당분이 많이 들어서 소량만 주셔야 돼요.

 

오이

3. 오이

수분함량이 아주 높은 오이는 칼로리가 낮고 비오틴, 식이섬유, 비타민k 등이 들어있어 물을 잘 안 먹는 강아지들에게 정말 좋은 간식입니다. 또 입냄새가 심한 강아지들에게 주면 오이 안에 있는 '피토케미컬'이라는 성분이 입속에 박테리아를 없애주어 냄새가 조금 덜 날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처럼 칼로리가 낮아서 간식으로 자주 주고 있는데 아삭한 식감이라서 그런지 엄청 잘 먹어요. 강아지가 음수량이 낮아서 고민이시면 오이를 조금씩 줘보세요. 대신 많이 주면 설사할 수 있으니 이것도 꼭 적당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껍질에는 농약성분이 있을 수 도 있어 웬만하면 제거하고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극 소량의 농약이라도 몸무게가 적은 강아지들에게는 치명적이니까요. 

 

이외에 바나나, 고구마, 딸기, 수박 등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은데 다 당분이 높아서 쉽게 비만이 될 수 있으니 왠만하면 주지 마세요. 저희 강아지는 이런 것들을 많이 먹여서 돼지가 됐습니다.  특히 고구마가 살찌는데 주범이니 주시고 싶으면 정말 조금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