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강아지 생활정보

강아지 종류별 특징과 주의점(소형견)

미먀뮤 2022. 11. 14. 00:00

 

여러분들은 반려견을 키우고 계신가요? 요즘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또한 늘어나고 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략 600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한 집 걸러 한 집 꼴로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을 키우고 있다는 뜻인데요. 하지만 아직도 견종마다 성격 및 특징 차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각 견종별로 가지고 있는 특성과 관리법 그리고 주의사항 까지!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말티즈

첫 번째로 소개드릴 강아지는 말티즈입니다. 말티푸라는 견종도 있을 만큼 요즘엔 정말 다양한 견종이 존재하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말티즈가 인기가 제일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길거리에서도 산책시키는 말티즈를 자주 목격할 수 있고요. 그렇다면 대체 왜 사람들은 말티즈를 좋아하는 걸까요? 우선 첫 번째로는 외모입니다. 작은 몸집에 앙증맞은 얼굴 그리고 짧은 다리 덕분에 귀여움이 배가 되는 것이죠. 게다가 털 색깔도 흰색이라서 관리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성격인데요. 주인밖에 모르는 충견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충성심이 강하고 애교도 많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강아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티즈는 소형 견종으로 분류되며 성견 기준 평균 체중은 2~3kg 정도 됩니다. 작은 체구 덕분에 아파트나 빌라 같은 공동주택에서도 키우기 좋은 견종입니다. 다만 털 빠짐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빗질을 자주 해줘야 하며 눈물자국이나 눈곱 관리 도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말티즈의 성격상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심이 강해서 짖거나 무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사회화가 부족하면 공격성을 보일 수도 있으니 말어릴 때부터 다양한 환경에 노출시켜 주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슬개골 탈구 문제가 있는데요. 유전병이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을 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푸들

다음으로는 푸들인데요. 곱슬곱슬한 털이 매력적인 아이죠. 푸들은 프랑스어로 "물속에서 첨벙첨벙 소리를 낸다"라는 뜻입니다. 이름 그대로 물을 좋아하고 헤엄도 잘 칩니다. 몸 높이에 비해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길어서 전체적으로 귀여운 느낌을 줍니다.  지능이 높은 편이라서 훈련 습득 능력이 뛰어나며 애교가 많고 사교성이 좋습니다. 하지만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기 때문에 집에 혼자 두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푸들은 친화력이 좋고 똑똑합니다. 눈치가 빨라서 상황 판단능력이 뛰어나고 영리하죠. 또 다른 장점으로는 털갈이를 하지 않기 때문에 털 빠짐이 거의 없다는 건데요. 대신 주기적으로 미용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다소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면이 있으며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귓속에 털이 많아 귓병에 걸리기 쉬우니 정기적으로 귀 청소를 해줘야 하고 슬개골 탈구 위험이 있으니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3. 포메라니안

마지막으로 포메라니안은 풍성한 털이 특징이죠.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강아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포메라니안입니다. 외모만 보면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누구나 키우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데요. 하지만 실제 성격은 어떨까요? 아마도 인터넷상으로는 활발하고 애교도 많고 주인밖에 모르는 충견이라는 글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다른 견종보다는 덜하지만 어느 정도 자기주장이 강하고 고집스러운 면도 있으며 다소 공격적인 성향도 있습니다. 또한 털 빠짐도 심한 편이라서 키우기 쉬운 견종이 절대 아닙니다. 이중모 구조라서 털 빠짐이 심한 편이지만 잘 빠지지 않는 털이 기도 합니다. 따라서 매일 빗질을 해주면 집안에 날리는 털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매우 예민한 종이기 때문에 조금만 환경이 바뀌어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사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낯선 사람이나 동물을 경계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산책도 자주 시키고 애견 카페나 운동장 방문도 추천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커서도 사교성이 좋은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슬개골 탈구입니다. 소형견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질병인데 선천적으로 관절이 약하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두 발로 서는 행동은 자제시켜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용 시 클리퍼 사용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중 모라서 짧게 밀면 털이 자라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견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외에도 치와와, 비숑프리제, 시츄, 요크셔테리어, 웰시코기 등등 정말 다양한 견종이 존재하는데요. 각자 개성이 뚜렷하고 특색이 다르기 때문에 입양하기 전 충분히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올바른 교육방법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사회화 훈련을 제대로 시켜주세요. 둘째, 배변훈련은 기다려주는 마음으로 끈기 있게 해 주세요. 셋째, 기본적인 복종훈련을 가르쳐 주세요. 넷째, 꾸준한 산책과 놀이로 스트레스를 풀어주세요. 다섯째, 예방접종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여섯째, 중성화 수술 여부를 신중히 고려하세요. 일곱째, 간식을 너무 자주 주지 마세요. 여덟째, 목욕 주기와 위생관리에도 신경 써 주세요.